안녕하세요. 잘 통하는 전기공사, 아나톨레전력 김실장 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찬바람이 불고 대기가 상당히 건조해졌습니다. 이런 날씨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죠. 바로 정전기인데요. 차 문을 잡을 때, 냉장고를 잡을 때 등 다양한 일상 생활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며 전기공사를 진행하는 현장에서도 정전기가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일상 속 가벼운 정전기는 개인적인 불편함 외에 다른 문제가 없지만, 인화성 물질이 있는 작업장이나 정전기로 인해 화재로 연결될 수 있는 장소에서는 정전기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정전기를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정전기 방지대책 : 접지

정전기가 자주 발생하는 대상이 금속 등의 도체인 경우는 어스(접지)가 가장 일반적인 대책입니다.

접지는 생활 속에서도 등장하는 친숙한 정전기 대책입니다. 한 예로 셀프 주유소의 정전기 제거 패드가 있습니다. 정전기 제거 패드는 땅(어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손이 닿으면 몸의 정전기가 접지선을 타고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해서 방전이 일어나 기화된 가솔린으로 인화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생산 설비에서도 같은 원리가 활용됩니다. 장비에 접지선을 접속하기만 하면 정전기는 없어집니다.

몸에 착용하는 리스트랩

인체의 정전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리스트 랩입니다. 작업대에서 손을 사용하는 공정에 많이 이용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손목이 어스와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클립을 어스에 접속하면 인체에 있는 정전기가 지면으로 방전되어 없어집니다.

정전기 방지 바닥재

카펫이나 플로어 매트, 바닥재 중에는 정전기를 방지하는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있습니다. 정전기 대책 실시를 원하는 현장의 바닥에 사용하면 작업자나 기재의 대전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전도성 소재를 사용하며 원리는 어스와 같습니다. 작업대나 보관 선반 등 바닥과 접한 집기의 정전기 대책에 이용됩니다. 주로 사용하는 바닥재로는 전도성 타일이 있습니다.